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정우영 영입 위해 독일 2부리그 4개 팀 경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공격수 정우영(21·SC프라이부르크)이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팀들의 영입추진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8월4일(한국시간) 오전 기준 정우영은 하노버96, 홀슈타인 킬, SV잔트하우젠, 장크트파울리와 연결된다. 4개 팀 모두 선수만 좋다면 당장 계약할 의사가 있다.

정우영은 2019-2020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 2군에 임대되어 데뷔한 독일 3부리그에서 15경기 1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정우영을 놓고 독일 2부리그 4개 팀이 2020-21시즌을 위한 임대 영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독일 3부리그에서 정우영은 득점관여능력 못지 않게 좌우 날개와 세컨드 스트라이커(처진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등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2선 전천후 공격수로 활약하며 감독의 전술적인 요구나 선수단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정우영은 뮌헨 2군 임대를 마치고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프라이부르크로 복귀했다. 원소속구단은 2020-21시즌 다른 팀에 임대를 보내 2부리그를 경험시킨다는 복안이다.

프라이부르크는 2019년 여름 이적료 200만 유로(28억 원)를 뮌헨에 주고 정우영을 영입했다. 정우영은 전반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만 1경기·33분을 뛰는데 그친 후 후반기 뮌헨 2군으로 임대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정우영을 노리는 홀슈타인 킬, 잔트하우젠, 장크트파울리는 이미 한국 선수와 인연이 있다. 킬은 서영재(25·대전 하나시티즌) 이재성(28), 잔트하우젠은 윤주태(30·FC서울), 장크트파울리는 박이영(26·튀르크귀쥐 뮌헨) 최경록(25·카를스루헤SC)이 뛰고 있거나 거쳐갔다. mksports@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