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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효과' 키움, 삼성 꺾고 5연승…LG 4위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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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4연패 탈출, KT는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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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러셀. 2020.7.3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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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러셀 효과'를 앞세운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LG 트윈스도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4위로 올라섰고, 타선이 폭발한 KT 위즈는 SK 와이번스를 대파하고 5연승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도 연장 접전 끝에 NC 다이노스를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23안타를 몰아치며 22-7로 이겼다.

5연승의 키움을 43승31패(2위)를 기록, 이날 두산 베어스에 패한 선두 NC 다이노스(45승2무23패)와의 격차를 5경기로 좁혔다. 2연패의 삼성은 35승37패로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키움은 러셀이 합류한 뒤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확실한 '러셀 효과'를 봤다. 이날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러셀은 6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러셀은 4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4번 중견수로 나온 이정후도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로 승리를 견인했다.

키움의 타선의 경기 중반 이후 터지면서 승기를 가져갔다.

키움은 5-5로 맞서던 5회초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제구 난조를 틈타 박준태, 김혜성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뷰캐넌은 올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4⅔이닝 6볼넷 8실점으로 강판됐다.

키움은 김하성이 김윤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8-5가 됐다. 그러자 삼성도 5회말 2사 이후 이원석, 김상수, 김호재의 3연속 2루타로 8-7까지 추격했다.

키움은 7회초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기를 잡았다. 1사 1,2루에서 러셀의 내야 안타 이후 이정후가 2타점 좌중월 적시타를 뽑아냈고, 대타 서건창이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우익선상 2루타로 12-7이 됐다.

키움은 9회에 8점을 더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창원에서는 두산이 10회 연장 혈투 끝에 NC를 12-10으로 제압했다.

힘겹게 4연패를 끊어낸 두산은 41승31패로 3위를 유지했다. 선두 NC는 45승2무2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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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정수빈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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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8-8로 팽팽하던 10회초 1사 2,3루에서 박건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9-8을 만들었고, 곧바로 대타 김인태의 좌중간 2루타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두산은 오재일, 안권수, 오재원의 연속 안타로 12-8의 리드를 잡았다.

NC도 10회말 공격에서 양의지의 안타와 박석민, 노진혁의 연속 볼넷으로 12-10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1사 만루에서 나온 대타 김형준의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김재호의 정면으로 향했다. 타구는 유격수 라인드라이브-2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이 났다.

두산은 8번 정수빈이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잠실에서는 LG가 한화를 9-6으로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40승(1무32패) 고지를 밟으며 KIA(38승81패)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LG는 1회말 상대 선발 워익 서폴드를 두들겨 6-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앞섰다. 7-0까지 리드하던 LG는 5회초에 한화에게 추격을 허용, 7-5까지 쫓겼다.

LG는 8회말 2사 2루에서 채은성의 우익수 앞 안타와 김현수의 좌익선상 2루타로 9-5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는 3번 채은성과 김현수가 나란히 5타수 3안타 2타점의 활약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 김윤식이 4⅓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정용, 정우영, 고우석의 이어던지기로 승리를 지켜냈다.

수원에서는 KT가 시즌 26호 홈런을 터트린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을 앞세워 SK를 11-0으로 대파했다. KT는 5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37승1무33패(6위)가 됐다. SK는 5연패의 부진 속에 24승1무49패를 기록했다.

KT 3번 우익수로 출전한 로하스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로하스는 9-0으로 앞서던 8회말 2사 1루에서 김찬호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26번째 홈런을 기록한 로하스는 2위 로베르토 라모스(LG·19개)와의 차이를 벌렸다.

부산에서는 롯데가 KIA를 7-3으로 꺾고 7위(34승35패)로 올라섰다. KIA는 38승31패(4위).

롯데는 2-2로 팽팽하던 3회말 무사 2,3루에서 전준우가 우익선상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고, 5-3으로 리드하던 6회말 손아섭의 투런포를 터트리며 승리를 챙겼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5승(5패)째를 수확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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