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왕 도전' PSG, 올 시즌 우승만 4번...이젠 챔스까지?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 오전 4시 1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쿠프 드 라 리그(리그컵) 결승전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마주했다. 정규시간 90분, 연장전 30분 동안 0-0 균형을 이어간 이번 결승전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PSG가 6-5로 승리했다.

이날 PSG는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최근 전치 3주 부상을 당한 음바페는 유니폼이 아닌 정장을 입고 경기장을 찾았다. PSG 공격진에 네이마르, 이카르디, 디 마리아가 자리했지만 120분 동안 리옹 골문을 열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는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

리그컵 트로피는 올 시즌 PSG의 4번째 우승컵이다. PSG는 프랑스 슈퍼컵인 트로페 데 샹페옹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 최다 우승인 통산 9번째 우승이었다. 이어 프랑스 리그앙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생테티엔(10회 우승)에 이어 통산 9회 우승을 차지했다.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에서는 생테티엔을 1-0으로 누르고 최다 기록인 통산 13회 우승을 이뤘다.

이처럼 PSG는 2019-20시즌 동안 참가했던 모든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제 마지막 남은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다. 16강에서 도르트문트를 합산 스코어 3-2로 꺾고 8강에 진출한 PSG는 이탈리아 다크호스 아탈란타와 단판전을 치른다. 아탈란타의 공격력이 정점을 향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창과 프랑스 창의 맞대결은 오는 13일에 펼쳐진다.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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