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캠핑장, 울산 동구 대왕암 공원 |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실내보다 야외로 인파가 몰리면서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7~8월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 예약률은 100%를 기록 중이다.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캠핑장은 이달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카라반 예약경쟁률은 최고 150대 1이었다. 평일 80대 1, 주말 100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최고 120대 1과 비교해 25% 증가한 수준이다.
실이용객 수 역시 지난해 6~7월 2348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2721명으로 15% 정도 증가했다.
한편 동구는 대왕암공원 캠핑장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생활방역전담팀을 자체 구성하고, 방역지침 이행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캠핑장 출입 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며, 카라반은 퇴실 후 매일 소독 및 환기하고 야영장은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주 2회 이상 대왕암공원 실외 시설도 지속적으로 방역 중이다.
동구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 외 다수 인원의 야영장 방문을 자제하고, 텐트 설치 시 최소 2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하길 바란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안전을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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