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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참모진, 다주택 처분키로 했지만...부동산 대란 잠재울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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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한 수석 "비서관급 이상 참모 8명 처분 노력 중" "청와대 고위공직자 중 다주택 보유자 없을 것" 강조

아주경제

브리핑 하는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7일 오전 춘추관에서 북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6.17 cityboy@yna.co.kr/2020-06-17 12:01:41/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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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31일 비서관급 이상의 다주택자 참모가 내부 권고에 따라 1주택을 제외한 모든 주택을 처분했거나 처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가 나날이 오르는 부동산 가격을 잡을 명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해 부동산 대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현재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8명이 다주택을 보유 중이며, 한 명도 예외 없이 모두 처분 의사를 표명하고 처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언론에 일부 수석이 처분의사가 없다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긴 했지만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다"며 "청와대 고위공직자 중 다주택 보유자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주택 처분 절차를 밟고 있는 8명의 참모는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 이남구 공직기강비서관, 석종훈 중소벤처비서관이다.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달 초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 보유자에게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처분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박경은 기자 kyungeun0411@ajunews.com

박경은 kyungeun041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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