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진 대회장 / 사진=팽현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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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가 낙뢰로 중단됐다.
30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는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고진영, ‘골프여제’ 박인비, ‘상반기 2승’ 박현경 등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골프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오전 내내 화창한 날씨가 계속된 것과 달리, 오후 들어 낙뢰가 시작됐다. 결국 KLPGA는 낮 12시28분께 1라운드 경기를 중단시켰다.
KLPGA는 "강한 비와 낙뢰 가능성으로 인해 오후 2시30분까지 경기를 중단했다"면서 "대회장 동쪽 10Km 인근에 강한 비구름이 오후 2시까지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기상 상황을 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1시 현재, 대회장에는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한 상황이다.
한편 이소영은 현재까지 6언더파를 기록하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한진선이 5언더파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유현주와 조아연, 박채윤 등은 4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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