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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휴스턴, 베이커 감독 계약 내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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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더스티 베이커(오른쪽) 휴스턴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내년에도 더스티 베이커(71) 감독과 함께 한다.

휴스턴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베이커 감독과의 계약 옵션에 따라 내년까지 임기 연장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휴스턴 지난 1월 '사인 훔치기'에 연루된 A.J. 힌치 감독과 제프 루노 단장을 해임한 뒤 베이커 감독과 '1+1년' 계약을 맺었다.

2020시즌을 시작하자마자 베이커 감독의 임기 연장을 확정한 제임스 클릭 신임 단장은 "베이커 감독은 우리 팀에 딱 맞는 지도자"라며 "베이커 감독의 경기 지식과 경험은 우리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199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처음 사령탑에 오른 뒤 빅리그에서 23시즌째를 맞이한 베이커 감독은 그동안 세 번이나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 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97승 65패로 팀을 동부지구 1위로 이끌었지만, 재계약에 실패했다.

베이커 감독은 "그동안 4∼5차례 감독으로서 레임덕 시기가 있었다"라며 "올해는 레임덕에서 벗어나게 돼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통산 1천865승을 기록한 베이커 감독은 메이저리그 감독 다승 순위 역대 15위에 올랐으며 현역 감독 중에서는 1위다.

휴스턴 구단은 베이커 감독과 함께 개리 페티스 3루 코치와 브렌트 스트롬 투수코치의 계약 기간도 내년까지 연장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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