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라시' 임병수, 볼리비아 첫 이민자.."'정글의 법칙' 어렵지 않을 것"

'지금은 라디오 시대' 캡처

[헤럴드POP=김은혜 기자]임병수가 '정글의 법칙'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는 가수 임병수가 출연했다.

임병수는 "오늘 유난히 떨린다. 반갑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문천식은 "주말마다 농사를 지으러 하남에 내려간다고 들었다"고 질문했다. 임병수는 "어쩌다 한 번 간다"고 답하며 "친구가 작은 농장을 하는데 가끔 놀러가서 도와주는척 하고 일 년 내내 얻어먹는다"고 전했다.

이어서 문천식은 "임병수는 볼리비아 일 호 이민자로 불린다"고 밝히며 "볼리비아 출생인가"라고 물었다. 임병수는 "아니다. 5살 때 이민 갔다"고 말하며 "남미의 여러 나라에 이민 신청을 했는데 볼리비아에서 가장 먼저 연락이 와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첫 이민자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임병수는 "당시 부모님께서 목재 사업을 하셨다. 날아다니는 건 다 잡아먹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병수는 "떨어져 있는 바나나와 오렌지를 주로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선희는 "정글의 법칙이 안 어렵겠다"고 말했다. 임병수는 "그렇다. 그런데 실수하는 거 아닌가"라고 답했다.

정선희는 "아니다. 요즘 도발이 트렌드다. 기사 제목으로도 좋다"고 밝히며 "정글의 법칙 듣고 있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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