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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퀴즈 위의 아이돌' 큐브 4팀 출격→'무승부'…장성규X정형돈 이름으로 기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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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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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가수들이 '퀴즈 위의 아이돌'에 총출동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퀴즈 위의 아이돌'에는 비투비, 펜타곤, CLC, (여자)아이들까지 큐브 소속 아이돌 4팀이 등장해 우승을 향한 불타는 승부욕을 보여줬다.

비투비의 프니엘은 한국 생활 12년차, 펜타곤의 유토는 한국 생활 7년차, CLC 손은 한국 생활 8년차,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는 한국 생활 4년차인 다국적 아이돌. 프니엘과 유토는 한국 국적의 서은광, 키노와 함께 '펜타비' 팀을 만들었다. 손과 우기는 한국 국적의 예은, 수진과 '큐브걸' 팀을 결성해 퀴즈 대결을 벌였다.

이날 오프닝에서 우기는 중국에서 한국어를 비교적 쉽게 배운 꿀팁을 전수했다. 우기는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봤다"며 "'별에서 온 그대'를 보면서 많이 배우게 됐다. 워낙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에 정형돈은 옆에 있던 수진에게 "한국인 맞냐. 교포냐. 왜 이렇게 말이 안 늘까"라는 농담을 던졌다. 수진은 "저는 오늘 한국인인 걸 인정받고 가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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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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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퀴즈 대결이 시작됐다. 1라운드 '스피드 위의 아이돌' 코너에서는 서은광이 맹활약 했다. 그는 장성규가 출제하는 단어를 대부분 패스 없이 맞혔다. 이후 프니엘도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큐브걸 팀은 MC 찬스로 정형돈을 투입했다. 우기는 수진을 상대로 독특하게 문제를 출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펜타비는 손쉽게 1라운드 승리를 가져갔다.

2라운드는 '초성 위의 아이돌' 코너였다. 초반부터 '구멍'에 등극했던 프니엘은 '송파구'를 맞히며 탈락을 면했다. 1단계에서는 키노, 유토가 아쉽게 탈락했다. 2단계에서는 프니엘이 빠르게 정답을 외쳤고 서은광, 수진, 예은까지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우기와 손이 탈락했다. 3단계에서는 수진, 예은이 차례로 정답을 맞히며 큐브걸 팀에 승리를 안겼다.

3라운드는 '날씨와 연관된 단어 찾기' 대결이었다. 색바람, 억수, 채찍비, 푹하다, 득하다, 훗훗하다 등의 정답이 나온 가운데 펜타비 팀은 오답인 '허우룩하다'를 택하며 안타까워했다.

펜타비의 도전은 종료되고 큐브걸이 한 문제만 더 맞히면 우승을 확정 짓는 상황. 수진은 "달보드레하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달보드레하다'는 오답이었다. 약간 달큼하다는 뜻이었던 것.

결국 이날 대결은 '무승부'가 됐고, MC들의 이름으로 학습 지원금을 기부하게 됐다. 이에 정형돈은 "하루 종일 애들이 고생했는데 우리 이름으로 기부를 한다고? 미안하다야~"라며 민망해 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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