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아파트 한 채씩을 보유한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이 잠실 아파트를 매각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달 31일까지 다주택자 참모들에게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수석은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본인 명의의 도곡동 한신아파트와 부인 명의의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아파트를 신고했다. 이 가운데 잠실동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하고 인근 공인중개사에 매각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다주택 참모 중 노 실장의 권고를 이행하지 않는 참모는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김 수석도 그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김 수석이 잠실 주택을 처분하기로 하면서 유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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