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
[OSEN=김은애 기자]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신현준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는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현준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 대표는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9일 신현준으로부터 13년간 갑질을 당하며 비합리적인 정산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여기에 신현준이 자신에게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더 나아가서는 프로포폴 의혹까지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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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신현준은 해당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신현준과 단란한 모습을 보였던 '용이 매니저' 이관용 대표 역시 김 대표의 주장을 부인했다.
특히 신현준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김 대표와 친구로 시작해 매니저와 배우 관계로 발전했다면서 "신현준의 매니저가 20번씩 바뀌지도 않았지만 여러 번 바뀐데에는 김 대표의 여러건의 직원(매니저) 임금 미지급과 임금체불에 의한 것이다"며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현준 측은 김 대표가 주장하는 1/10 배분은 거짓이며 계약서도 없고 한 번도 이런 조건을 구두로라도 약속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신현준 측은 김 대표가 유흥과 터무니 없는 사업시도 등에 빠져 있을 때도 채근을 하거나 화를 낸 적이 없으며, 격려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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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고 계속 폭로와 논란은 잠재워지지 않았고, 결국 신현준은 "도가 지나친 흠집내기에 결국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 대표가 먼저 신현준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다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신현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의 이영만 변호사는 "고소장 내용을 확인한 이후에 맞춰서 대응할 것"이라며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맞대응을 암시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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