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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신현준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가 신현준을 고소,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이 법정에서 이어지게 됐다.
김광섭 대표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신현준을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신현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 이영만 변호사는 엑스포츠뉴스에 "아직 전달 받은 사항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 김광섭 대표는 이날 스포츠서울에 "내가 바라는 건 오로지 진정성 있는 사과"라며 "그런데 잘못된 얘기, 거짓말로 언론 인터뷰가 나오고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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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과 김광섭 대표는 이달 초부터 폭로와 해명을 거듭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김광섭 대표가 지난 9일, 먼저 신현준에게 13년간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며, 갑질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폭로를 한 것. 그는 신현준의 어머니에게도 부당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광섭 대표는 신현준이 2010년께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 마약과에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신현준 측은 "수년간 함께한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냐.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아달라"고 해명했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며 "평소 운동하다가 가끔 삐끗하면 아픈 정도지 주기적으로 병원에 다닌 적은 없다. 1년에 한 번 갈까말까하는 정도"라는 해명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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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신현준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 직후 하차하기도 했다. 예고편 공개 후 김광섭 대표의 폭로가 터졌으나, 1회차 방송을 강행했던 바. 결국 신현준 측은 하차 의사를 밝히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을 떠났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결국 김광섭 대표는 신현준을 고소하게 됐다. 20일 가까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둘러싼 진실이 법정에서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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