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스타항공은 다음날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재 상황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 /최지희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스타항공 직원 1600여명 가운데 각 부서 필수 인력 소수를 제외한 직원들은 지난 3월 24일 전 노선 셧다운 이후 유급 휴직에 돌입했다. 사측은 이들의 휴직 상태를 3개월 간 무급 휴직으로 바꾸고 자구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법정 관리를 대비하는 것이 아닌 투자자 유치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이 인수 포기를 선언한 23일 이후 제주항공을 상대로 한 계약 해지 무효 소송전을 예고하는 동시에 신규 투자자 유치를 꾀하고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딸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를 업무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최지희 기자(he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