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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종전 승리로 자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 66으로 울버햄튼을 2-0으로 제압한 첼시(승점 66)와 동률이나 골득실에서 앞서는 3위로 UCL 진출을 확정했다.
맨유는 4-2-3-1로 나섰다. 최전방에 마샬, 2선에 래쉬포드-페르난데스-그린우드가 나섰다. 중원은 포그바-마티치가 배치됐다. 포백은 윌리엄스-매과이어-린델로프-완 비사카가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데 헤아.
레스터 역시 최정예 멤버들이 나섰다. 바디-이헤아나초가 최전방에 나섰고, 중원은 토마스-틸레망스-은디디-차우두리-올브라이튼이 나섰다. 스리백은 에반스-모건-저스틴이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슈마이켈.
UCL이 걸린 매치인 만큼 맨유와 레스터 모두 신중하게 경기에 나섰다. 탐색전을 펼치던 맨유는 전반 11분 래쉬포드의 크로스를 받은 그린우드의 헤더로 포문을 열었다.
질세라 레스터도 전반 14분 은디디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맞받아쳤다. 이어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이헤아나초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에 실패했다. 재차 바디가 슈팅을 노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맨유는 전반 32분 포그바의 로빙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골문을 흔들며 1-0으로 앞서가나 싶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천금같은 찬스를 날렸다. 결국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도 양 팀 모두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승리해야지만 UCL에 나설 수 있는 레스터가 먼저 공격적인 변화를 택하며 후반 13분 이헤아나초 대신 페레스를 투입했다.
레스터는 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틸레망스가 올린 것을 바디가 받아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틸레망스의 재차 슈팅도 맨유 수비수의 몸을 맞고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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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후반 24분 마샬의 돌파 과정에서 차우두리가 무리한 태클을 시도해서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솔샤르 감독은 후반 32분 첫 번째 교체 카드로 그린우드 대신 린가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레스터가 총공세에 나서며 그레이-바디의 위협적인 슈팅이 연달아 나왔다.
레스터의 공세는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에반스가 무리한 태클로 레드 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사실상 승부가 정해졌다.
여기에 경기 종료 직전 린가드가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는 그대로 맨유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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