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신지. (사진=우에스카 공식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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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우에스카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승격을 이끈 일본 베테랑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34)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우에스카는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카자키와 계약을 2021년 6월까지 1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오카자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와 계약 종료 뒤 한 시즌 만에 유럽 1부 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2부 말라가에서 한 달 만에 방출당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9월 우에스카에 입단하면서 ‘두 자릿수 득점을 하겠다’고 공언한 오카자키는 약속대로 정규리그 12골을 넣으며 팀의 라리가 승격에 앞장섰다.
그는 2019~2020시즌 우에스카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큰 경기 경험까지 갖춘 데다, 골로 여전한 실력까지 증명한 오카자키를 두고 우에스카가 재계약을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2005년 일본 시미즈 S펄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오카자키는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에 진출했다. 이후 마인츠를 거쳐 레스터 시티에 입단, 신화적인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경력의 정점을 찍었다.
2018~2019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로 레스터 시티와 결별한 오카자키는 스페인 2부 말라가에 자유계약으로 입단했다. 2부 리그에 적용되는 셀러리캡을 맞추지 못한 말라가가 오카자키를 영입 한 달 만에 방출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오카자키는 우에스카에서 완벽하게 살아났다. 그는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정규리그 12골을 넣으며 소속팀 우에스카의 승격을 이끌었고 서른네 살의 나이에 유럽 1부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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