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과 국악이 만난다…타이거JK, '여우락' 온라인 폐막공연

타이거JK "다른 장르의 새로운 연결, 희망의 메시지 되길"

타이거JK, '여우락' 페스티벌 폐막공연 [국립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힙합 레전드' 타이거JK가 국악과의 특별한 협연에 나선다.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타이거JK는 24일 오후 8시와 25일 오후 7시 양일간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국립극장 '2020 여우樂(락) 페스티벌' 폐막 공연 '그레이트 크로스'(Great Cross) 무대에 선다.

타이거JK와 올해 '여우락' 예술감독 유경화, 광고·뮤직비디오 감독 조풍연이 함께 공연을 꾸며 '이 시대의 새로운 우리 음악'을 들려준다.

대표적인 여성 타악 주자이자 철현금 연주자인 유경화 감독과 타이거JK는 '수궁가', '시나위' 등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한 곡부터 '몬스터'(Monster), '엄지손가락'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사람의 협업 무대에 조풍연 감독이 감각적인 영상을 더한다.

이번 공연은 무관중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필굿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 네이버 브이라이브와 국립극장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

타이거JK는 소속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이번 공연을 통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며 "서로의 단절된 마음을 이어주듯 서로 다른 장르의 새로운 연결은 또 다른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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