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정수장·배수지 점검서 유충 발견 없어

수돗물 유충 발생 여부 점검 매곡정수장에서 수돗물을 채취해 유충 발생 여부를 점검하는 모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6일∼21일 수돗물 관련 5개 정수장과 배수지 52곳을 점검한 결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매곡·문산·고산·가창·공산 정수장 등에 대해 자체 점검해보니 모든 시설 상태가 양호했고 최근 인천 등지에서 문제가 된 유충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 16일부터 지금까지 시민들의 수돗물 관련 유충 의심 신고 15건이 접수됐으나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배수구 등 외부에서 유입됐으며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돗물 유충 발생을 예방하고자 활성탄 접촉지역 세척 주기를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고 유충 발생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수장 점검결과(GIF) [제작 김유경. 제공 연합뉴스TV]

realis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