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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배달먹', 8일 영업1076만원 기부..'아이엠 샘'영업 시즌2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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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배달해서 먹힐까?’ 아이엠 샘이 8일 영업으로 1076만 원을 기부했다. 마지막 먹퀘스트에 성공해 순수익의 3배의 기부금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 화기애애한 영업 종료 후 시즌2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배달해서 먹힐까?’ 마지막 회에서는 그동안 방송에 담지 못했던 비하인드 영상을 비롯해 샘킴과 안정환의 파스타 대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8일차 마지막 영업을 마친 아이엠 샘 멤버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영업일 중 최고 주문 건수인 39건을 소화해내 영업을 끝내자마자 지칠 수밖에 없었던 것. 아이엠 샘 팀은 마지막 영업에서 60만 6770원의 순수익을 올렸다.

8일간 영업한 아이엠 샘의 총 매출 순수익은 368만 8027원이었다. 특히 이들은 마지막 영업일의 ‘먹퀘스트’인 전메뉴 매진에 성공하며 순수익의 세 배를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의 총 기부금은 1076만 4081원으로 희망브리지에 전달됐다. 아이엠 샘 멤버들은 8일간의 힘든 영업에 지친 모습이었지만, 기부금 세 배를 달성하며 다 함께 기뻐했다.

영업이 끝난 후 아이엠 샘 멤버들은 스페셜 방송을 위해 다시 모였다. 이들은 방송에 나오지 않아 안타까웠던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하는가 하면 영업을 시작하기 전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영업을 하루 앞두고 모의 영업을 진행하는 모습도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메인 셰프 샘킴과 수셰프 안정환의 특별한 파스타 만들기 대결로 재미를 추가했다. 방송을 보면서 ‘파스타 먹어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여준 시청자들을 위한 것. 샘킴과 안정환이 직접 집에 있을 만한 재료로 만드는 파스타 대결이었다. 샘킴은 삼겹살을 이용한 크림 파스타를, 안정환은 냉동 만두 속을 이용한 볼로네제를 만들었다.

대결 결과 안정환이 승리했고, 안정환은 통치즈와 ‘배달해서 먹힐까?’ 후속편 출연권을 받았다. 안정환은 셰프를 바꾸자고 이야기하다가도 결국 아이엠 샘 네 명의 멤버가 모두 함께 해야 의미 있다고 말하며 시즌2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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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열심히 임했기에 더 의미 있는 기부였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샘킴에게 많은 동기 부여가 된 프로그램이었다. 먼저 정세운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추억을 경험했다. 다음에 꼭 어떤 자리에서 뵀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두준은 “오묘한 감정이 들었다. 마지막 피자를 구웠는데 잘나왔다. 전문가에게 배워서 돈을 받고 판매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색다른 경험이었고 책임감이 느껴졌다. 다음 주에 이걸 시켜드시고 싶어하는 고객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라고 마지막 영업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정환은 “일단 세 분에게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샘킴, 윤두준, 정세운. 성격이 까칠하고 내성적인 게 있었는데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맙다. 모든 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는데 세 분이 그걸 채워줘서 너무 고맙다. 내가 축구를 모르는 사람을 데리고 연습을 많이 못하고 시합을 나간 거다. 그런 경험이었을 거다”라면서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또 샘킴은 “가게를 하나 더 오픈하는 구나.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들과 일하는 구나 생각했는데 역시 힘들더라. 쉬운 일이 아니더라. (배달이) 완전 불가능할 것 같지 않다. 내가 겁을 많이 먹고 있지 않았나 생각했다.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보여드려야지만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심플하고 투박해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잠시 잊었다가 해보면서 생각하게 됐다. 진짜 열심히 했다”라고 영업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열심히 한 만큼, 1076만 원이라는 더 의미 있는 기부금을 달성한 아이엠 샘 식구들, 샘킴과 안정환, 윤두준, 그리고 정세운이 한 마음으로 임해 완성할 수 있던 프로젝트였다. 시즌2를 기약한 만큼 색다른 재미가 더해질 후속편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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