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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STX조선 노동자 고용 보장하라"…금속노조 릴레이 단식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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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금속노조 경남지부 집단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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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52개 사업장이 STX조선해양 노동자 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릴레이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1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는 노동자의 고용과 생계가 보장될 수 있는 명확한 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STX조선 노동자 고용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릴레이 동조 단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두산메카텍, 현대모비스, 효성중공업, 현대로템, S&T중공업 등 52개 사업장 노동조합 지회장들은 이날부터 매일 돌아가면서 단식 농성에 동참한다.

STX조선지회 이장섭 지회장은 단식 11일째인 지난 18일 급성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 지회장의 단식은 강민수 수석 부지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부터는 민주노총 경남본부 류조환 본부장이, 지난 20일부터는 진보당 경남도당 박봉열 위원장이 연대 단식농성에 동참했다.

STX조선 노조는 250여명씩 번갈아 6개월씩 일하고 6개월은 월급을 받지 않고 대기하는 무급순환 휴직이 3년째다.

노조는 조합원들이 극심한 생활고를 겪자 사 측에 무급휴직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달 1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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