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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허드 "조니뎁, 男★들과 내 불륜 의심..디카프리오까지 조롱" 실명 폭로(종합)[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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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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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조니 뎁이 영국 타블로이드지와 소송 중인 가운데 전 아내인 앰버 허드가 법정에 증인으로 섰다.

앰버 허드는 20일(현지 시각) 법정에 서서 “조니 뎁이 날 죽일까 무섭다. 그는 그동안 모든 남자 배우가 나랑 자려고 했다거나 내가 그들과 바람을 피웠을 거라고 의심했다. 아니라고 해도 증거가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영화 촬영이 끝나면 남편은 내가 동료 배우들과 불륜을 저질렀을 거라고 비난했다. 에디 레드메인, 제임스 프랑코, 짐 스터게스, 케빈 코스트너, 리암 헴스워스, 빌리 밥 손튼, 채닝 테이텀, 심지어 켈리 가너와 같은 여자 배우들까지로”라고 덧붙였다.

앰버 허드는 실명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나와 함께 미팅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같은 톱스타들도 의심했다. 술에 취했을 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펌킨헤드, 채닝 테이펌을 포테이토헤드, 짐 스터게스는 짐 터드스터게스 등으로 조롱하며 불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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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니 뎁은 자신이 앰버 허드를 폭행했다며 ‘와이프 비터’라고 보도한 영국 일간지 ‘더 선’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 출석해 자신을 적극 변호했고 앰버 허드에 대한 상습 폭행설을 거듭 부인했다.

반면 ‘더 선’ 측 변호인은 조니 뎁이 술에 취해 앰버 허드를 때렸고 매춘부라고 부르며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결혼 당시에는 위스키, 코카인 등에 중독된 상태였다고 했고 앰버 허드는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며 증인으로 나서 전 남편을 향해 날카로운 비난을 이어갔다.

조니 뎁은 바네사 파라디와 14년간 동거하며 딸 릴리 로즈와 아들 잭을 낳았다. 하지만 2011년 영화를 함께 찍으며 눈이 맞은 앰버 허드 때문에 2012년 6월 가정을 깨고 새 가정을 구렸다. 둘은 2015년에 결혼했지만 1년 3개월 만에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을 가정 폭력으로 고소했고 조니 뎁 측은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쇼”라고 맞섰다. 그러나 조니 뎁은 패소해 앰버 허드에게 위자료 77억 원을 줬다. 앰버 허드는 이를 여성 폭력 방지에 힘쓰는 '미국 시민 자유 연맹'(ACLU)에 전액 기부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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