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이어 미래차 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1일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기술 메카인 남양연구소에서 두 번째 회동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이재용 부회장의 답방 형태로 이뤄졌다. 지난 5월에는 정 수석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 등에 관해 논의했다. ▶관련기사 12면
현대차는 이번에 이재용 부회장을 남양연구소로 초청하면서 재계 총수에게는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그동안 남양연구소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다녀갔지만 재계 총수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만남은 이재용 부회장의 답방 형태로 이뤄졌다. 지난 5월에는 정 수석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 등에 관해 논의했다. ▶관련기사 12면
현대차는 이번에 이재용 부회장을 남양연구소로 초청하면서 재계 총수에게는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그동안 남양연구소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다녀갔지만 재계 총수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은 이날 오전 남양연구소를 둘러보고 점심 식사를 했다. 삼성 측에서는 지난 5월 삼성SDI 천안사업장 회동 때와 달리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회장과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등 반도체 담당 수뇌부 등이 대거 자리했다.
이들의 참석으로 두 총수 회동에서 화두는 전기차에 이어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부문에 대해 협력방안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이들의 만남은 배터리를 뛰어넘어 미래차 방향성에 대해 제휴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계에서는 정 수석부회장은 이 부회장에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과도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회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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