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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모빌레 '맹추격' 호날두, 세리에A 득점왕 도전…EPL·라리가 이어 3대 리그 정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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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유벤투스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9~2020시즌 세리에A 34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유벤투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후반 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3분 후에는 역습 상황에서 파울로 디발라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리그 30호골을 터뜨리며 경기 막판 페널티킥으로 1골을 추가한 치로 임모빌레와 득점 동률을 이뤘다. 두 선수가 나란히 30골을 터뜨린 가운데 유벤투스와 라치오 모두 4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다. 리그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 호날두가 임모빌레를 따돌리고 득점왕 타이틀을 챙길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호날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리그가 중단됐다 재개된 후 치른 8경기에서 9골을 만들었다. 반면 임모빌레는 같은 기간 3득점에 그치고 있다. 두 선수의 격차가 급격하게 좁혀진 배경이기도 하다.

호날두는 2007~20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31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후에는 라리가에서 2010~2011, 2013~2014, 2014~2015시즌 총 세 차례 득점왕 타이틀인 ‘피치치’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득점왕을 ‘카포칸노니에레’라 지칭한다. 남은 4경기 활약에 따라 호날두는 유럽 3대리그라 불리는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그리고 세리에A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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