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시즌 프로농구 KBL 외국인선수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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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21시즌 프로농구 KBL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 라인업이 최종 확정됐다.
KBL은 지난 16일 서울 삼성을 끝으로 총 19명의 외국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귀화선수 라건아(31·199.2cm)를 보유한 전주 KCC는 외국인선수를 2명까지 보유할 수 있지만 타일러 데이비스(23·208cm) 1명만 계약하기로 했다.
외국인선수 가운데 소속팀과 재계약한 선수는 원주 DB 치나누 오누아쿠(24·206cm), 서울 SK 자밀 워니(26·199.8cm), 창원 LG 캐디 라렌(28·204cm) 등 3명이다. 지난 시즌 KBL에서 활약 한 닉 미네라스(32·200cm)와 리온 윌리엄스(34·196.6cm)는 각각 서울 SK와 창원 LG로 팀을 옮겼다.
KBL에 처음 도전하는 외국선수는 14명이다. 농구 명문대와 명문 리그를 거친 굵직한 경력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프로농구 NBA 출신은 총 7명이다. 현대모비스의 숀 롱(27·208㎝)은 2016~17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18경기에 나와 평균 8.2점에 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고양 오리온스 제프 위디(30·213cm), 인천 전자랜드 헨리 심스(30·208cm), 안양 KGC인삼공사 얼 클락(32·208cm)은 NBA에서 4시즌 이상 출전한 바 있다.
선수 프로필 기준으로 외국선수들의 평균 신장은 205cm에 이른다. 공식 평균신장이 199cm였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 6cm가 늘었다. 19명의 외국인선수 중 17명이 2m 이상이며 대부분 장신 센터로 구성됐다. 화끈한 고공 농구와 함께 골 밑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최장신 선수는 NBA를 거쳐 그리스, 이스라엘 등에서 경험을 쌓은 고양 오리온 제프 위디로 키가 무려 213cm나 된다. 최단신 외국선수는 2012년 KBL에 데뷔해 8번째 팀인 창원 LG에서 활약하게 된 윌리엄스로 196.6cm다.
올해는 조던 하워드(전 고양 오리온), 섀넌 쇼터(전 전자랜드) 등 가드 포지션 외국선수는 한 명도 없다. 포워드 역시 대폭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팀이 인사이드를 보강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만큼 국내 빅맨들의 활용 방안이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최고령 선수는 1986년생인 윌리엄스다. 반면 최연소 선수는 1997년생인 서울 삼성 제시 고반(23·207cm), 고양 오리온 디드릭 로슨(23·206cm), 전주 KCC 데이비스 등이 있다.
외국선수들은 8월 10일부터 입국 가능하다. 2주 간 자가격리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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