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라이징 스타' 한소희가 뜻하지 않게 암초를 만났다. 모친의 '빚투 논란'이 불거진 것. 이에 한소희가 직접 사과하면서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소희는 올해 초 방영된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을 연기하며 2020년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이에 탄탄대로가 예고됐던 상황.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어머니 관련 빚투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한소희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계에 들었지만, 돈을 받지 못했다고. 그는 "원금만 받겠다 했는데도 안 주고, 딸이 잘나가면 한 방이니 주겠다고 했다"며 "그 연예인 TV에서 볼 때마다가 화가 난다. '내 돈으로 저렇게 뜬 건가?' 이런 생각밖에 안 든다"고 토로했다.
논란이 일자 한소희는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사과 및 해명글을 남겼다. 그는 "피해자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연 후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염치 불고하고 글을 적는다"며 자신의 가정사를 밝혔다.
한소희에 따르면 한소희의 부모는 그가 5살일 당시 이혼했고, 이에 할머니 손에서 크게 됐다. 고등학교 입학 후 모친이 있는 울산으로 전학을 가긴 했으나, 이후에도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또한 모친과 왕래가 없었던 만큼 채무 소식은 20살 이후 알게 됐다.
그러면서 한소희는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며 "데뷔 후 채무자분들의 연락을 통해 어머니가 저의 이름과 활동을 방패 삼아 돈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 속에는 저도 모르게 적혀 있는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은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 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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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는 이제 막 빛을 보기 시작한 신인 배우다. 그러나 왕래조차 없던 어머니의 잘못된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인 것. 더불어 이러한 논란에 직접 사과와 해명을 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한소희가 이 논란을 넘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dpdms1291@xports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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