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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 등 수도권 문화재청 관람시설 '55일 만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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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종로구 경복궁./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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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았던 문화재청 산하 시설 및 궁능이 55일 만에 다시 문을 연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5월29일 오후 6시부터 휴관한 국립고궁박물관과 궁궐‧왕릉 23개소를 오는 22일부터 재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방역조치 완화 결정에 따라 방역수위 1단계인 상태에서 이번 실내외 관람시설 재개관을 결정했다.

실내 관람시설인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처럼 방역수위 1단계에서는 일일 최대관람인원을 1000명으로 제한해 운영하며, 2단계 이상으로 전환되면 운영을 다시 중지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인터넷 사전 예약제와 QR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한다.

실외 관람시설인 궁궐과 왕릉은 이번처럼 방역수위 1단계에는 인원제한 없이 운영하고, 2단계 이상으로 전환되면 운영을 다시 중지한다. 다만 궁‧능의 실내 관람시설은 방역수위 1단계에서도 시설별로 동시 입장인원을 제한한다.

또한 22일부터 모든 시설에 대해 개인관람만 허용, 관람객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점검, 한 방향으로 관람 등 방역 수칙과 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이 적용된다. 단체관람, 교육, 행사는 계속 중단된다.

이번에 재개관하는 기관 및 시설 23개소는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고양 서오릉, 고양 서삼릉, 양주 온릉, 화성 융·건릉, 파주 삼릉, 파주 장릉, 김포 장릉, 서울 태·강릉, 서울 정릉, 서울 의릉(영휘원 포함), 서울 선·정릉, 서울 헌·인릉,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홍·유릉, 남양주 사릉 등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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