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재명 관련株, 3거래일 연속 강세

동신건설, 형지엘리트, 에이텍 등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로 정치적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 테마주로 알려진 종목들이 20일 장 초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형지엘리트(093240)는 전 거래일보다 7.52% 상승한 1,930원을 가리키고 있다. 동신건설(025950)은 전 거래일보다 29.59% 뛰어 상한가인 1만 1,65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텍(045660)도 전 거래일보다 9.62% 상승한 2만4,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대법원의 무죄판결로 이후 정부가 검토 중인 그린벨트 해제 방안에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등 정치적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에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치 테마주는 실제 해당 정치인과 사업 간 관련이 없고 주가가 급등락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에 이어 이날 하루 동안 형지엘리트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형지엘리트는 직전 5거래일 동안 단일 계좌에서 전체 상장 주식 수의 2.49%에 해당하는 77만5,000주가 순매수됐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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