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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소희 어머니 채무 논란

한소희, 엄마 '빚투'에 드러난 가정사…인스타그램엔 응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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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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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최근 불거진 어머니 사기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에게 사과를 구하며 아픈 가정사를 밝힌 가운데,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온라인 한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 사기'라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부부의 세계에서 급 뜨신 분 어머니가 사기꾼이라는 걸 알려 드리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2015년부터 그 연예인 엄마가 하는 계를 들면서 한 달에 245만 원씩 넣었다"며 "2016년 9월 제가 (계돈) 타는 날에 그 연예인 엄마는 잠수를 탔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이 부부의 세계로 주목받은 한소희를 지목하자, 한 씨는 1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한소희는 굴곡진 가정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5세 즈음 부모님이 이혼해 할머니께서 길러줬다. 어머니와 왕래가 적어 20세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됐다"며 "나를 길러준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빚을 대진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내 불찰로 더 많은 피해자들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빚투 논란에 밝혀진 한소희의 아픈 가정사에 누리꾼은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소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5일 올린 사진에는 "본인 잘못이 아니다. 더 승승장구하자" "기죽지 말아라. 힘내라" 등 한소희를 위로하는 댓글이 연달아 달리고 있다.

한편 피해자가 계주 두 명에게 받을 돈은 4000만원이었으면, 현재 남은 금액은 97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홍승완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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