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넷플릭스에 대해 매출과 순이익, 유료가입자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수요증가로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이 어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높아진 홈엔터테인먼트 수요 영향으로 매출, 순이익, 유료 가입자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넷플릭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1억4800만달러(7조4083억원)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EPS(주당순이익)은 1.5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유료 가입자 수도 1억 9295 만명으로 전년 대비 25% 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최고치를 또 한번 새로썼다.
![]() |
넷플릭스는 높아진 홈엔터테인먼트 수요 영향으로 매출, 순이익, 유료 가입자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넷플릭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1억4800만달러(7조4083억원)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EPS(주당순이익)은 1.5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유료 가입자 수도 1억 9295 만명으로 전년 대비 25% 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최고치를 또 한번 새로썼다.
특히 유료가입자 수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25%로 매출 성장의 주된 요인이었다는 판단이다. 사용자당 월 평균 수입(ARPU)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달러화 기준으로 0.4% 상승에 그쳤기 때문이다. 고정통화 기준으로 ARPU는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했고 달러 강세에 따른 ARPU 피해는 남미 지역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가입자 순증은 1009만명을 기록하면서 경영진의 예상(750만명)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세계 각국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수요 확대 영향이 축소하면서 지난 1분기(1577만 명)보다는 가입자 순증이 완만해졌다.
하반기로 갈수록 코로나19 영향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영진은 3분기 유료 가입자 수 순증이 250만 명을 기록하면서 유료 가입자 수 성장률이 20%대 초반으로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나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높아진 성장률이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더라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수요 증가에 힘입어 넷플릭스의 매출과 순이익 자체는 지속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