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글쓴이가 올린 문자 내용(사진=커뮤니티 캡처)2020.07.19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 한소희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돈을 떼였다는 '빚투' 의혹이 제기됐다. 팬들은 “조속히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 사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이번에 '부부의 세계'에서 급 뜨신 분 어머니께서 사기꾼이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쓴다. 2015년 10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그 연예인 엄마 A씨가 하는 계를 들었고, 한달에 진짜 안 먹고 245만원씩 넣었다. 2016년 9월 제가 (계를) 타는 날에 그 연예인 엄마는 잠수를 탔고 경찰서 고소한다고 하니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이와 함께 한소희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했다. A씨는 문자에서 글쓴이에게 돈이 없다면서 대신 차용증을 써주고 다달이 돈을 갚겠다고 말했다.
또 글쓴이는 A씨가 지난 4년간 곗돈 2000만원 중 일부를 몇 달에 한 번씩 10~30만원씩 갚아 왔고, 현재 원금이 970만원 정도 남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딸이 잘 나가면 한 방이니 주겠다는 등 그때도 서울로 딸 엔터테인먼트에 찾아가고 그랬다. 저 정말 그 돈 받고 꿈이 있었는데 다 망가졌다. 이젠 그냥 돈이고 뭐고 그 사람 벌 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서울=뉴시스] 탤런트 한소희 (사진=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5.26.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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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 소속사 나인 아토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후 현재까지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한편 한소희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스무살 무렵 수중에 30만원만 쥐고 무작정 상경해 술집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고백한 바 있다. 긴 무명생활을 거쳐 6년여 만에 '부부의 세계'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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