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댄스부터 노래까지 넘치는 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새로운 전학생으로 배구선수 김연경이 등장했다.
이날 2교시에는 MT를 가본 적 없는 김연경을 위해 체육관 MT를 진행했다. 첫 번째 코너는 경훈이 게임으로, 김연경과 민경훈이 추는 춤을 보고 가수와 노래 제목을 맞히는 게임이었다.
김연경은 소방차 '그녀에게 전해주오'부터 백지영 '부담', 박남정 '사랑의 불시착' 열정적인 춤 실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형님들은 김연경의 뻣뻣한 마이웨이 댄스에 "경훈이 보다 더 심하다"라는 반응을 보여 폭소케 했다.
두 번째 게임은 서로 다른 멜로디와 가사를 가진 노래를 합쳐 불러서 두 곡의 노래 제목을 맞히는 믹스 음악 퀴즈였다. 원래 이 게임은 신동이 문제를 내지만 김연경은 "맞히는 것도 재밌는데 내가 퀴즈를 내는게 재미있을 것 같다"며 자신이 문제를 내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날 게임은 특별히 김연경이 문제 출제자로 나섰고, 신동이 게임에 참여했다. 김연경은 최선을 다해 노래를 열창하며 가창력을 뽐내 큰 재미를 선사했다. 그는 예상 외의 흥과 끼를 마음껏 뽐내며 프로 예능인들에게 지지 않는 텐션과 예능감을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김연경과 형님들은 1대7 배구 대결을 펼쳤다. 김연경은 형님들의 수준에 맞게 제 실력을 다 발휘하지 않았고, 형님들 역시 의외로 선전을 펼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김연경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연경은 형님들이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다며 MVP로 김영철을 뽑아, 직접 착용했던 사인 유니폼을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이날 남다른 끼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김연경은 예능 생각도 있냐는 질문에 "약간 생각은 있다. 은퇴 후에 하고 싶다. '아는 형님' 제 8의 멤버로 들어오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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