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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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34번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비야레알과 홈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26승8무3패 승점 86점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FC바르셀로나의 3연패를 저지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FC바르셀로나는 오사수나에 패하며 승점 79점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34번째 우승이었다.
전반 29분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어 후반 32분 벤제마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벤제마의 시즌 20~21호 골. 벤제마는 2018-2019시즌(21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20골을 돌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실점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희비가 엇갈렸다. 리그 중단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56점 2위, FC바르셀로나는 58점 1위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재개 후 10전 전승을 기록,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FC바르셀로나는 6승3무1패를 기록했다.
우승 청부사 지네딘 지단 감독은 또 하나의 우승을 추가했다.
지단 감독은 2016년 1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뒤 2년 5개월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프리메라리가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 우승 2회, 유러피언 슈퍼컵 우승 2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1회 성적을 남기고 2018년 5월 사퇴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레알 마드리드의 추락을 지켜보지 못한 채 복귀했고, 다시 우승을 차지해 레알 마드리드의 자존심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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