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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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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B, 산초 '1645억' 가격표 부착...조건은 맨유의 UCL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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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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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제이든 산초의 이적료로 1억 900만 파운드(약 1645억 원)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산초가 맨유로 이적하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먼저 획득해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의 산초는 지난 2017년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12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올랐고, 이번 시즌 역시 엄청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32경기에 출전해 17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 도움 2위에 올랐다.

자연스레 산초를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측면에서 활약해줄 '에이스'를 찾는 맨유가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1억 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이적료로 1억 900만 파운드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거액을 투자할 유일한 조건이 공개됐다. 바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것이다. 현재 맨유는 리그 5위에 올라있다. 4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있다. 남은 3경기 일정이 레스터에 비해 맨유가 더 수월한 만큼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독일 매체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만약 맨유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다면 산초 영입에 충분한 금액을 투자할 것이다. 현재 1억 2,000만 유로(약 1,646억 원)가 가장 유력하다. 물론 올시즌 리그 4위 이내 진입과 동시에 잉여 자원들을 팔아야 한다. 산체스, 스몰링, 로호, 존스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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