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연내 지정 기대, 공공기관 유치 등 추진
대전시가 혁신도시 지정 후보지로 추진중인 '대전역세권' 구상도/대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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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지난 5월 시가 선정·발표한 대전역세권 지구와 연축지구 등 2곳을 혁신도시 예정지로 명시했다. 시는 “특화 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기여,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 지역 내 불균형 발전 해소 모델 등이 필요하다”며 대전 혁신도시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고시한다. 정부는 2003년부터 국가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에 혁신도시 10곳을 지정하고, 수도권에 있던 153개 공공기관을 이전시켰다. 그동안 대전은 혁신도시로 지정되지 못해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인재 의무채용에서 배제됐다.
그러다가 혁신도시가 없는 대전·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3월 6일 국회를 통과하고, 이달 8일 시행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혁신도시 지정 신청을 위해 개략적인 입지 선정과 발전 전략을 포함하는 ‘혁신도시 발전계획’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2~3개월 안에 혁신도시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의 숙원인 혁신도시 지정을 관철시키겠다”며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 방향 설정에 대응해 지역에 보탬이 되도록 공공기관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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