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선관위 키르기스스탄에 한국 방역선거 경험 전수 |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총선을 앞둔 키르기스스탄에 한국 선거 방역 경험을 전수하는 온라인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미나는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10월 총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4월 15일 한명의 감염자 발생도 없이 총선을 치러낸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달라는 요청으로 열리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방역 선거 담당자들이 연사로 나서 키르기스스탄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선거 방안을 전한 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66.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한국 총선 사례와 한국의 선거 방역, 투개표 원칙, 투표소 방역, 확진자·자가격리자 투표 지원 방법 등을 소개했다.
코이카는 키르기스스탄 선거 역량 강화를 위해 2014∼2016년 615만 달러(74억원)를 들여 선거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는 10월 총선 지원을 위해 투표 사무원 교육과 마스크·비닐장갑·체온계 등 선거에 필요한 방역품 30만달러(3억6천만원)어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wak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