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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PL) 톱 4를 차지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쥘 것"이라 강조했다.
스콜스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인터뷰에서 "내 생각은 변함없다. 맨유는 남은 3경기에서 전승할 것이다. 최고 3위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레스터 시티와 맞붙는데 맨유는 그들보다 (전력에서) 앞선다. 스코어는 중요하지 않다. 3-1로 이기든 4-1로 이기든 그건 상관없다. 분명한 건 (맨유가) 승리를 챙길 확률이 높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맨유는 사우샘프턴과 뼈아픈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2-1로 리드하다 후반 추가 시간 마이클 오바페미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이 경기를 잡았다면 첼시를 따돌리고 PL 3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막판 2~3분을 버티지 못해 종전 순위인 5위를 유지했다.
여러 언론이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다소 부정적인 논조로 이틀 전 무승부를 다뤘다. '맨유 챔스는 다시 안갯속으로' '젊은 선수단 집중력 부족' 등 상대적으로 비판 뉘앙스가 강했다.
하나 스콜스는 고개를 저었다.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결과(didn't really matter)"라며 해당 경기가 맨유 향후 행보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거라고 내다봤다.
"시즌 최종전인 레스터 전은 (분명)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팬들은 좋을 게다. 끝까지 흥미로우니까. 특히 맨유, 레스터 팬이 아닌 축구 팬이라면 올 시즌 PL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흥미로운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웃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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