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조국 글 소환 "최종재판 기다리자는건 진실농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조선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진 전 교수는 16일 페이스북 글에서 “통합당 지지자들도 과거 비슷한 논리를 사용했다”며 “(민주당이 무죄추정의 원칙을) 자기들의 비리에 대한 비판을 잠재우는 데에 써먹고 있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그렇게 오용되기 시작하기 시작한 것은 조국 사태부터”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013년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공유했다. ‘최종 재판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은 시민의 입, 손, 발을 묶어놓고 국가기관 주도로 사건의 진실을 농단하려는 수작’이라는 내용이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2013년 트위터 글/진중권 전 교수 페이스북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진 전 교수는 또 다른 글에선 “지금 문빠들이 피해자에게 하는 짓은 80년대 부천서 성고문 사건 때 독재정권과 그 하수인들이 권인숙 의원에게 했던 짓과 본직적으로 똑같다”며 “정권은 바뀌었는데 가해자를 비호하고 피해자를 공격하는 것은 달라지지 않았다”고도 했다.
[최연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