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과 M&A 협상 중인 이스타항공이 잃어버린 자사주 60만주를 되찾기 위한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제공=이스타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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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서윤 기자 = 이스타항공은 자사 주식 60만주를 되찾기 위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스타홀딩스는 2015년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인인 박모씨의 중개를 통해 사모펀드로부터 이스타항공 주식 77만주를 담보로 80억원을 빌렸다.
하지만 박씨는 이 중 60만주를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던 코디사와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에게 담보로 제공하고 총 48억원을 꿨다. 코디사와 김 대표는 이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이스타홀딩스는 2017년 해당 사실을 파악하고, 주식 반환 소송을 제기했지만 주식 매각으로 돌려받을 수 없게 되자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우리는 피해자”라며 “3년 전부터 자사주를 회수하고자 가능한 한 모든 법적 절차를 밟아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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