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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물가가 국제유가 반등에 두 달 연속 동반 상승했다. 석탄·석유제품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0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 지수(2015년 100기준)는 94.75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두 달째 오름세다.
품목별로는 경유(30.4%), 휘발유(36.7%) 등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원·달러 환율 하락에 플래시메모리(-4.9%), 휴대용전화기(-1.5) 등은 내렸다.
수입물가지수도 101.33으로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원유(31.9%), 나프타(37.6%), 벙커C유(25.8%), 제트유(44.3%) 등이 올랐고, 쇠고기(-8.0%), 철광석(-1.5%) 등이 떨어졌다.
한편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의 경우 6월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각각 1.6%와 3.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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