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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POP이슈]"김태희보다 눈 커"..'철파엠' 송승헌, '저같드' 호흡 서지혜 미모+연기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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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영철의 파워FM'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송승헌이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호흡을 맞추는 서지혜의 연기와 미모를 극찬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게스트로 송승헌이 출연해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부터 다양한 출연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라디오 출연이 21년 만이라며 긴장 속 방송을 시작한 송승헌. 김영철과의 인연으로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한 그는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오늘이 벌써 마지막 날"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서지혜에 대해서는 "예쁘고 연기 잘하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송승헌은 보다 구체적으로 "제가 함께 연기했던 배우 중 가장 눈이 예쁘고 컸다. 연기하면서도 '정말 너 눈 크다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송승헌이 과거 김태희와도 호흡을 맞췄던 경험을 언급했고 송승헌은 "김태희씨도 눈이 컸지만 서지혜씨가 눈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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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캡처


그는 과거 전작들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이라고. 송승헌은 이에 대해 "처음 연기를 하고 세상에 제 얼굴을 알린 건 '남자 셋 여자 셋'이었다. 부족한 게 많고 어려웠는데 지금의 송승헌을 있게 해준 시작이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가을동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정말 엊그제 같다. 얼마 전에 '가을동화' 이야기가 나와서 찾아봤더니 2000년 9월이더라. 20년 전인 거다. 정말 시간 빠르다 싶어서 깜짝 놀랐다"며 세월이 빠르게 흘렀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이 자리에서 라디오를 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다. 그 때 새로웠던 거 그때만해도 외국 분들이 한국 배우를 아는 시절이 아니지 않나. 그런데 방송이 끝나고 사무실이나 집 앞으로 외국 분들이 찾아오셨다. 그게 너무 신기했다. 그 전까지만 해도 해외에서 저를 알아볼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가을동화'가 한류의 시작점이 됐음을 알렸다.

송승헌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의외의 허당미를 뽐내기도 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에서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대체적으로 잘 모른다. 기계는 정말 잘 못 만진다"고 고백하며 "개그보다는 촬영할 때 진지한 장면을 연기하지 않나. 그럴 때 항상 장난치고 싶은 본능이 있다"고 개그에 대한 본능이 살아숨쉬고 있음을 말해 눈길을 모았다.

젠틀하고 반듯한 잘생김으로 오랫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해온 송승헌. 오랜만의 라디오 출연에 긴장도 했지만 솔직 털털한 그의 입담은 자신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송승헌의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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