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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IA, 키움과의 3연전 싹쓸이 '4연승'…한화는 SK 제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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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는 우천 순연

뉴스1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나지완.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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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최진행의 홈런을 앞세워 9위 SK 와이번스를 제압했다.

KIA는 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의 호투와 김민식, 나지완의 방망이를 앞세워 13-3으로 완파했다.

4연승의 신바람을 낸 KIA는 31승25패(4위)가 됐다. 키움은 3연패의 부진 속에 35승25패로 두산(34승24패)에 밀려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KIA 타선의 힘이 강했다.

1회초 KIA 선발 임기영이 김하성에게 솔로포를 내줬지만 곧바로 1회말 공격에서 4점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2사 만루에서 이날 1군에 처음 출전한 6번 포수 김민식이 좌익수 방면 3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 곧바로 박찬호의 우익수 앞 안타로 4-1이 됐다.

KIA는 2회에도 2사 2,3루에서 4번 나지완이 좌중월 2루타로 6-1을 만들며 멀리 달아났다.

키움이 3회초 김하성의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KIA는 6회 프레스턴 터커와 나지완의 솔로포가 각각 터지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날 첫 출전한 김민식이 5타수 2안타 5타점, 4번 나지완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나지완은 통산 35번째로 800타점을 달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임기영이 5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3타점으로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키움 선발 한현희는 2이닝 8피안타(1피홈런) 7실점의 최악의 피칭으로 패전투수(3승4패)가 됐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최진행의 3점 홈런을 앞세워 SK를 4-2로 눌렀다. 29일 만에 위닝시리즈(2승1패)를 거둔 10위 한화(16승43패)는 9위 SK(18승41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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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야수 최진행 2020.7.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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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0-1로 뒤지던 1회말 1사 2,3루에서 4번 최진행이 문승원에게 좌월 3점 결승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3-2로 쫓기던 8회말 2사 이후 오선진이 서진용에게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선발 장시환이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4패)째. 한화는 9회 마무리 정우람이 올라와 1이닝을 잘 막아내고 6세이브(1승1패)째를 올렸다.

반면 SK 선발 문승원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6패(2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잠실(NC-LG), 사직(두산-롯데), 수원(삼성-KT)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모두 우천으로 순연됐다. 잠실 경기는 오는 10월 10일 더블헤더로 열리며, 수원과 사직 경기는 각각 추후에 편성될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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