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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노윤호의 열정이 새삼스럽게 이제서야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두가 최고가 아니면 안된다고 할 때,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마침내 최고가 됐고, 자신을 향한 비뚤어진 오해마저도 끝내 '유노윤호처럼', '유노윤호스럽게'라는 긍정적인 수식어로 바꾼 그의 16년 한길 행보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재출연한 유노윤호에게 기안 84는 "이제 초심을 좀 잃어도 될 것 같다. 초심을 이렇게 안 잃는 사람은 보지를 못했다"고 얘기합니다. 데뷔 16년차가 된 지금까지도 그가 "변했다?"가 아니라 "제발 좀 변해라!"라는 말을 듣는 것은 '아직도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는 이상한 안도감까지 줍니다.
"왜 저렇게까지 해"라는 말을 들어가면서, 누군가는 흑역사라 부끄러워하며 영원히 지워버리고 싶을 수많은 '짤'들을 훈장처럼 생각하며 살아온 유노윤호는 더이상 '손발 오그라드는 아이돌'이아니라 '본받고 싶은 열정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최근 SNS에서 불었던 '나는 유노윤호다' 캠페인은 지금, 많은 이들이 유노윤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줍니다. '오늘 진짜 너무 힘들어서 내 자신은 지치지 않는 유노윤호라고 세뇌하면서 일했다', '이런 역경따위 가볍게 뛰어넘어주지. 나는 지치지 않는 유노윤호니까'라는 글처럼, 유노윤호는 이제 누군가에게 삶의 동력과 에너지를 주고좌우명이 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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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가 정규 6집 '캐치 미'를 발표한 2012년 10월, 인터뷰로 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 명함을 받아든 그는 자신의 유행어가 돼버린 "인생의 진리지"를 밝게 외치며 저를 반겨줬습니다. 당시 데뷔 9년차 가수였던 그는 기복없는 연예계 생활 비결로 "매 순간 뜨거움을 잃지 않으면 돼요"라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그때도 유노윤호는 열정의 땔감을 활활 피우고 있었겠죠. 그날 후 8년, 여전히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고 열정을 불태우는 그를 볼 때마다 그날 그가 짓던 해사한 미소가 떠오르곤 합니다. 연예계를 넘어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열정의 아이콘이 된 그는 최근 단독 웹예능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방송인 장성규를 스타로 만든 '워크맨'을 만든 고동완 PD와 함께하는 예능입니다. 방송 제목도, 포맷도 아직 공개된 것이 없지만 유노윤호의 단독 웹예능은 그의 '열정맨' 면모를 가장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아마 또 유노윤호는 유통기한도 없을 그의 열정을 활활 불태우겠죠? 그게 바로 유노윤호 인생의 유일한 진리니까요.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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