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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조권 "군 복무 중 어머니 암투병, 김혜수가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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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머니투데이

가수 조권 /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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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권이 군 복무 시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배우 김혜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3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전역 5개월을 맞은 '깝권' 조권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조권은 유년 시절부터 데뷔 이후 3년까지 어려웠던 집안 사정을 담담하게 얘기한다. 초등학생 때 빚쟁이에게 시달릴 정도로 어려웠지만 연예인 데뷔후 모든 빚을 청산했다.

하지만 군에 입대하면서 또 다른 어려움이 불거졌다고 고백했다. 조권은 "군 복무 시절 어머니가 흑색종 암에 걸리셨다"며 "엄지발가락부터 시작됐는데 만약 전이가 되면 하체를 전부 절단해야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권은 "멘탈이 무너졌다"며 "군대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어머니에게) 해줄 수 있는 것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던 것은 김혜수의 도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권은 "그 힘든 시기를 지나갈 수 있었던 건 김혜수 선배님 덕분"이라며 "어머님 아프신 것도 도와주셨다. 그리고 '권이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전역해라'라고 꼭 껴안아 줬다"고 말했다.

8년의 연습생 생활로 널리 알려진 조권은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했다. 이후 '깝권'이라는 별명으로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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