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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미우새' 이상민X탁재훈vs임원희X정석용, 제주도서 뭉친 '탁궁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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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상민, 탁재훈, 배우 임원희, 정석용이 한자리에 모였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 정석용이 제주도에서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 임원희, 정석용은 제주도에서 탁재훈과 만났다. 그 가운데 정석용은 "상민 씨를 좋아했다. 대단한 분 같다. 여러 가지로 경험도 많은 거 같고"라며 털어놨고, 탁재훈은 "그런 경험을 할 필요는 없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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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상민은 식당에서 토마토 짬뽕이 맛있다며 4그릇을 주문했다. 그러나 탁재훈과 임원희는 다른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툴툴거렸고, 탁재훈은 "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설치냐"라며 쏘아붙였다. 이에 정석용은 "짬뽕 먹어 봐라. 토마토 짬뽕은 특이하지 않냐"라며 이상민을 감쌌다.

더 나아가 정석용은 탁재훈과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함께 출연했다고 밝혔다. 정석용은 "슬쩍 인사했는데 잘 안 쳐다보시더라. 첫인상은 좀 그랬다"라며 회상했고, 임원희는 "나도 형이 첫인상은 좋지 않았다"라며 맞장구쳤다.

탁재훈은 "나는 사람 눈을 잘 못 쳐다본다"라며 해명했고. 임원희는 "내 기억에 나한테도 시나리오가 들어왔었다. 형 역할이었던 것 같다. 거절한 건 아니고 겹쳐서 못했다"라며 밝혔다.

탁재훈은 "네가 그걸 까서 내가 한 거냐"라며 발끈했고, 임원희는 "형이 은근히 그런 게 많다. '가문의 영광'도 그렇고"라며 덧붙였다. 결국 탁재훈은 "말을 그렇게 하냐. 이제 와서. 그런 이야기해서 뭐하냐. 옛날이야기 다 해보자는 거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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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상민은 "50대가 되면 생각이 달라지냐"라며 궁금해했고, 탁재훈은 "네가 하고 싶은 걸 빨리 다 해라. 넌 50대가 되면 아플 거다. 건강이 우선이라는 거다"라며 조언했다.

이상민은 "아까 걱정이 되기는 했다. (형들이)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는 것 같더라"라며 의아해했고, 정석용은 "억지로 해야 되겠다는 생각은 없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네 사람은 당구장에 방문했고, 이상민과 탁재훈, 임원희와 정석용으로 팀을 나눠 내기를 벌였다. 정석용의 활약으로 임원희와 정석용 팀이 승리했고, 탁재훈은 이상민과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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