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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서예지 향한 마음 확인…정직처분에도 함박웃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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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 '사이코지만 괜찮아‘


[헤럴드POP=최하늘 기자]김수현과 서예지가 스스로의 마음을 알아갔다.

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과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마음을 천천히 확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문영은 연일 달리는 악플에 분노하면서 문상태에게 “오빤 내 동화가 왜 좋아”라고 물었고 문상태는 고문영이 쓴 동화이기 때문에 좋다고 말했다. 이에 고문영은 “내가 쓴 동화가 아니라 내가 좋은 거네 내가 왜 좋아?”라고 다시 물었고 이에 그는 “머리, 찰랑찰랑 긴 머리”라면서 짧아진 그녀의 단발머리를 싫어하는 기색을 보였다. 고문영은 회의 끝이라면서 분노했다. 이어서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팬이라며 다가오는 남자에게 애교 섞인 싸인을 해주었고 문강태는 언짢은 모습을 보였다. 팬들한테 한 번씩 웃어줄 때마다 책 한 권이 더 팔린다는 말을 하는 고문영에게 “작가가 글을 써야지 왜 영업을 하냐”며 분노했고 질투하냐는 말을 들어야 했다. 문강태는 분노에 차 이상인(김주헌 분)을 찾아가 “작가한테 얼마나 주입시켰으면 팬이랑 허리에 팔 두르고 사진 찍고 모르는 남자랑 밥을 먹으러 가냐 할 일을 똑바로 해라”라며 화를 내기도 했다.

이날 문강태는 환자끼리 사랑에 빠진 것을 목격했고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게 죄는 아니지 않냐 환자도 사람 아니냐”고 따져 묻는 이들에게 “죄는 아니지만 병원 규정에는 어긋난다 두 분 중 한 분은 병동을 옮기게 될 거다”고 말하고는 “그러니까 두 분 다 얼른 나아서 나가라 여기서 나가면 아무도 두 분 사이 뭐라고 안 한다”는 말을 남기며 씁쓸하게 돌아섰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돌아온 문강태는 문상태와 고문영이 머리를 쥐어뜯으며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두 사람은 문강태에게 “망태 누구 거야”라고 물으면서 싸움을 이어갔다. 문강태가 인형을 빼앗아가자 “네가 나 줬잖아 왜 줬다 뺐어”라면서 인형을 집어던지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소리를 지르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바탕 싸움 이후 왜 자꾸 참기만 하냐는 질문을 던지던 고문영은 “그래서 우리가 운명인가봐 넌 잘 참고 난 터뜨리고 안전핀과 폭탄”이라고 말했고 문강태는 도대체 운명이 몇 명이냐면서 멋진 그 팬이 운명이 아니냐고 질투했다. 고문영은 “팬보단 네가 훨씬 멋있어 그러니까 질투하지 마”라고 말하면서 문강태의 무릎을 베고 누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강태가 고문영을 다시 동화치료사로 돌아올 수 있게 만들었고 사랑에 빠진 환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이 고문영에게 흔들리고 있음을 느꼈다. 고문영 역시 동화치료 수업에서 환자가 ‘미녀와 야수’를 사랑으로 해석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떠올렸다.

방송 말미, 고문영은 전 남편으로부터 폭행당하는 환자를 막아서면서 대신 맞았고 이를 보던 문강태는 전 남편(권동호 분)을 제압하면서 고문영을 구했다. 고문영은 괜찮냐는 물음에 아프다고 답했다. 문강태는 보호사로서 환자 보호자를 폭행한 책임을 지고 정직처분을 받았으나 고문영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오히려 미소를 지으면서 병원을 나섰고, 고문영 앞에서 “나 정직 먹었어 그동안 월급도 한 푼 안 나올 거고 조만간 고소장도 날아올거래 엉망진창이야”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너랑 놀러가고 싶다, 지금이야”라고 말하며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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