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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복면가왕' 정신체리라, 정체는 펜싱 선수 신아람 "마스크 쓰면 눈에 뵈는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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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복면가왕' 신아람 선수가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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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정신체리라의 정체는 펜싱 선수 신아람 선수로 밝혀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복면가수 8인이 출격했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정신체리라와 살구싶냐의 대결로 펼쳐졌다. 두 사람은 2NE1의 'Lonely'를 선곡했다.

살구싶냐의 유니크한 보이스와 정신체리라의 깊은 음색이 매력을 폭발시켰다.

대결 결과 19 대 2로 살구싶냐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으로 백예린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거야'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정신체리라의 정체는 펜싱 선수 신아람 선수였다.
한국일보

'복면가왕' 신아람 선수가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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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올림픽 5대 판정 논란에 선정된 2012 런던 올림픽 경기에 대해 신아람 선수는 "1분만 지나면 결승전에 올라가는 상황이었다. 1초를 남겨두고 시간이 안 가더라"라며 "재판정을 요구할 때는 선수가 내려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 있었다"라고 전했다.

신아람 선수는 "저희가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하지 않느냐. 평소에 내성적인데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쓰면 눈에 뵈는 게 없다. 여기 오면 '뵈는 게 없겠구나' 했는데 손이 너무 떨렸다"라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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