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에 비서실장 조문 및 조화 전달
고 박원순 시장 분향소 조문하는 시민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2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묵념하고 있다. 2020.7.12 utzza@yna.co.kr/2020-07-12 13:57:55/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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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2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백선엽 장군에 대한 장례·조문 논란 관련해 “청와대 차원에서 다른 입장 발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시장 빈소에) 대통령이 조화를 보냈고, 노영민 실장이 조문을 다녀왔다. (백선엽 장군 빈소에) 조화는 전달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백 장군 빈소에도 조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다. 청와대 측은 “노 실장이 조문을 가게 되면 알릴 것”이라고 했다.
현재 박 시장의 서울시장(葬)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무 중의 사망이 아닌데다 성추행 의혹까지 있기 때문이다.
백 장군에 대해선 육군장이 아니라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장지 또한 예정된 국립대전현충원이 아니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로 안치해야 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반면 고인이 한국전쟁 때 공로가 있지만, 일제 만주군에 복무한 친일행위 역시 사실이라는 점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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