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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라디오쇼' 박명수, 현명한 사랑꾼 "작은 배려로 가정생활 더 좋아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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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명수의 센스 있는 입담이 터졌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사연과 신청곡'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명수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해 아쉽다는 청취자에게 "국내 여행 위주로 알아보시기 바란다. 제주도 기가 막힌다. 얼마 전 촬영 때문에 다녀왔는데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훌륭함, 뛰어남, 멋짐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꺼를 먼저 알아보시고 조금 더 좋아지면 해외 나가시길 바란다. 제천, 동해도 음식 등이 기가 막힌다. 우리가 예전 알았던 곳이 아니다. 업그레이드, 발전됐다. 개인 방역 철저히 하고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편이 헬스를 끊어줬는데 잘 안 가게 된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공감한 DJ 박명수는 "나도 헬스 클럽을 끊어놓고 안 간다. 몸이 무거워서 일어나기 힘들다. 무거운 몸 딛고 일어나서 가시면 가시는 순간 인생이 달라질 거다. 나와 같이 가보자"라고 독려했다.

뿐만 아니라 DJ 박명수는 남편이 친구들과 놀러가 외박했는데 심심해서 빨리 돌아오면 좋겠다는 청취자에게 "와이프든 남편이든 혼자 있는 시간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가끔은 풀어줄 필요가 있다. 부인께서 친구들과 잠깐 어디 간다고 하면 아이들 내가 봐줄 테니깐 다녀오라고 해라. 힐링도 되고, 재충전되면서 가정생활이 더 좋아지는 거다. 그런 작은 배려가 필요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어머니가 파마를 새로 하고 왔는데도 아버지가 못알아봐서 어머니가 화를 냈다는 사연을 보낸 청취자에게는 DJ 박명수는 "남자들이 와이프가 머리, 네일 새로 했을 때나 옷을 샀을 때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무조건 예쁘다, 예쁘다 해줘야 한다. 그래야 돈도 덜 쓴다"고 비법을 공유했다.

이처럼 DJ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어떤 사연이든 걸 맞는 리액션으로 유쾌한 1시간을 선사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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