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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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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최초 '20-20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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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최초로 ‘20-20 클럽’에 가입한 리오넬 메시가 골을 터뜨린 아르투로 비달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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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20골-20도움’ 대기록을 달성했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야돌리드와 2019~20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15분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바르셀로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1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2명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다. 패스를 받은 비달은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결승골로 연결했다.

이 도움은 메시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20번째 도움이었다. 이 경기에 앞서 22골을 기록한 메시는 22골 20도움을 기록, ‘20-20 클럽’ 가입을 달성했다.

역대 프리메라리가에서 한 시즌 ‘20-20’을 이룬 선수는 메시가 최초다. 심지어 프리메라리가에서 20도움 기록이 나온 것도 2008~09시즌 사비 에르난데스(20도움) 이후 무려 11시즌 만이다. 유럽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히면 2002~0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24골-20도움을 기록했던 티에리 앙리 이후 메시가 역대 두 번째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승점 79를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80)와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바르셀로나의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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