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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종합] `한다다` 이상엽, "너 아무 데도 못 보내겠다"... 이민정에 진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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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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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상엽이 이민정에게 진심을 표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송나희(이민정 분)에게 진심을 표현하는 윤규진(이상엽 분)의 모습을 그렸다.

집에 도착한 송나희는 윤규진을 걱정했다. 그는 "집이에요? 형 들어왔어요?"라고 전화했다. 윤재석(이상이 분)은 "형 들어왔어요"라며 "바꿔드려요?"라고 물었다. 이에 송나희는 "아니에요. 전화했다는 것도 말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답했다. 윤규진은 자신의 응급 환자에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윤규진은 응급 환자 보호자에게 항의를 받았다. 이를 본 송나희는 윤규진을 변호했다. 이어 송나희는 "어머니, 말씀 중에 죄송한데 여쭤볼 게 있어서요. 제가 어제 트랜스퍼 하다가 재민이 의료 기록을 봤는데요. 기록을 보니까 윤 선생님이 '그날 밤이라도 열이 나거나 아이 상태가 악화되면 응급실에 와야한다고 고지되어 있는데 정말 아무 증상 없었나요?"라고 말했다. 이정록(알렉스 분)은 "병원 법무팀 통해서 대응할테니까 진정해"라며 "너도 너무 흥분했어"라고 했다.

옥상에 있는 윤규진을 발견한 송나희는 "너 이러고 있을 줄 알았다. 너 또 자책하고 있지? 네 탓이라고"라고 말했다. 윤규진은 "과잉진료라도 입원 시킬 거 같았어"라고 답했다. 송나희는 "누가 장염에 입원까지 시키니?"라며 "보호자한테 설명도 잘했더만. 근데 그 엄마는 들은 적 없댄다"라고 했다.

송나희는 "윤규진, 환자 보호자들 한순간에 돌변하는 거 알지? 이 상황 절대 간과하면 안 돼"라고 걱정을 내비쳤다. 윤규진은 "아이가 중환자실에 있어. 안정되고 시시비비는 다음에"라고 말했다. 송나희는 "현실적으로 생각해. 너 잘못되면 의사 커리어에 엄청난 데미지를 입을 수 있어"라고 했다. 윤규진은 "너 손 왜 그래?"라며 "쓰라리겠다. 연고 발라"라고 되레 송나희를 걱정했다.

송나희는 윤규진을 돕기 위해 의료 차트를 뒤졌다. 그는 환자 보호자에게 녹음 파일을 건넸다. 송나희는 "어머니가 직접 말씀하시네요? 의사가 오라고 했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심정을 이해합니다. 지금이라도 정정하면 돼요"라며 "정정 기사 내주시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정록은 "네가 한 거지? 규진이 문제 말이야"라고 운을 뗐다. 그는 "괜히 시끄러워질 뻔했는데 규진이도 우리 병원도 살았다"고 했다. 송나희는 "제가 여전사 기질이 있잖아요. 잘못된 건 꼭 바로 잡아야 되고"라고 답했다. 이정록은 "정말 기질 때문이야? 윤규진이어서 그런 게 아닌가 해서. 병원장으로선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남자 이정록은 마음이 쿵 하더라고"라고 착잡함을 드러냈다.

윤규진은 송나희 덕에 사건이 해결된 것을 알게 됐다. 그는 "혹시 병원에 송 선생 있어?"라고 윤재석에게 물었다. 윤재석의 말에 윤규진은 송나희를 만나러 갔다. 송나희는 자신의 상처를 챙긴 윤규진의 마음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록은 "네 마음 딴 데 간 거 눈치 챘어. 어서 가봐"라고 말했다. 윤규진은 병원 앞에서 송나희에게 연락했다. 송나희는 병원 앞에 있는 윤규진을 발견했다. 윤규진은 "나희야, 나 안 될 거 같아. 네가 뻔뻔하다고 욕해도 좋은데 나 너 못 보내겠다. 아무 데도. 가지 마라 제발"이라고 애원했다. 이에 송나희는 윤규진에게 안겼다.

한편 윤재석은 "지원 씨랑은 팀플 안하나?"라며 "은근 거슬리던데"라고 말했다. 송다희(이초희 분)는 "왜 자꾸 그래요. 얼마나 괜찮은 애인데"라고 했다. 윤재석은 "나는 안 괜찮다고. 뭔가 느낌이 쎄하다니까. 나 나름 센스티브한 사람이에요"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지원(SF9 찬희 분)은 "아 참, 아동학 팀플하는 거 준호랑 바꿨어요. 제가 누나 팀이에요"라고 말했다. 송다희는 "주제가 어렵다고 걱정하더니 바꿨나 보네. 그럼 내가 조사한 자료 너에게 공유해야 할 거 같은데"라고 했다. 지원은 "빈 강의실에서 해요. 다른 애들 가기 전에 얼른해요"라고 말했다. 지원은 "누나는 이게 재밌어요?"라고 물었다. 송다희는 "이런 과제도 재밌고 쪽지 시험도 다 재밌어"라고 답했다. 지원은 송다희의 얘기를 귀담아 들으며 호감을 드러냈다.

지원은 "어떡할래요? 저랑 카페 같은 데서 하실래요?"라며 "뭐부터 먹고 해요"라고 송다희에게 말했다. 송다희는 지원을 데리고 단골 국밥집에 갔다. 그는 식당에서 윤재석과 최윤정(김보연 분)을 만났다. 이에 윤재석과 송다희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윤정은 송다희와 지원의 합석을 제안했다. 이에 윤재석은 "저 친구가 불편할 텐데"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지원은 태연하게 합석을 받아들여 윤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지원은 "형은 대체적으로 그림에 성의가 없어요. 정리하면 회피형 인간, 도망 치길 좋아하는 인간형이죠"라고 윤재석의 그림을 분석했다. 이를 들은 송다희와 최윤정은 공감을 표했다. 이에 윤재석은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윤재석은 "과제가 많아서 어떡해?"라고 물었다. 지원은 "그러니까 다희 누나와 형은 사돈 관계인 거죠? 비밀 연애 중이고"라고 되물었다. 윤재석은 "아니, 전 사돈. 우리 형이랑 다희 씨 언니랑 이혼했어"라고 답했다. 이에 지원은 "그러니까 형 어머님은 모르시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재석은 "난 왜 협박처럼 들리지?"라며 "지원 씨가 아니, 내가 형이니까 말을 놓을게. 지원이가 다희 누나한테 아주 조금 마음이 있어가지고?"라고 했다. 그러자 지원은 "왜 쫄려요?"라고 반응하고 자리를 떴다.

한편 송가희(오윤아 분)는 "저 매장 관뒀어요"라고 송영달(천호진 분)에게 밝혔다. 그는 "더 늦기 전에 인터넷 쇼핑몰 해보려고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송영달은 "장사 아무나 하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했다. 송가희는 "믿고 지켜봐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송가희는 "동생, 잠깐 나좀 볼까?"라고 운을 뗐다. 그는 "사이즈는 대충 많은 거 같네"라며 "동생, 이 일을 시작하는데 동생의 의견도 큰 몫했거든? 도와주는 김에 나 한 번만 도와줘라"라며 모델을 부탁했다. 이에 박효신(기도훈 분)은 송가희의 부탁을 수락했다. 박효신은 송가희와 함께 촬영하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송준선(오대환 분)은 피시방에 있는 송서영(이가연 분)을 발견했다. 송서영은 "내가 아파서 조퇴했겠어?"라고 반응했다. 이어 "엄마 아빠도 엄마 아빠 마음대로 하잖아. 나도 내 마음대로 할 거야"라고 말했다. 송준선은 "안 되지. 그게 말이 되니?"라며 "너 이렇게 막 나갈래?"라고 했다. 이에 송서영은 "몰라 마음대로 할 거야"라며 자리를 떴다.

송서영은 "어른들은 왜 마음대로 이혼해?"라고 송가희에게 물었다. 송가희는 "어른들한텐 네들이 이해 못하는 문제들이 잔뜩 있단다. 우리도 이혼할 걸 알고 결혼하는 거 아니거든"이라고 답했다. 송서영은 "너무 슬퍼. 계속 슬퍼"라고 반응했다. 송가영을 집에 데려다 준 송가희는 "저러다 말 거야. 오빠 닮아서 착하잖아"라며 "오빠도 힘내"라고 송준선을 위로했다.

홍연홍(조미령 분)은 "언니는 가족 찾을 생각 안해봤어?"라고 물었다. 강초연(이정은 분)은 "해봤지. 근데 깜깜 무소식이더라고"라며 "둘 중에 하나일 거 아니야. 날 버린 거거나 이 세상 분들이 아니거나"라고 답했다. 홍연홍은 "사진 보니까 오빠는 참 멋지시네"라고 화답했다. 강초연은 홍연홍 사건으로 시장 상인에게 사과를 건넸다. 송영달은 강초연의 사연을 알게 되면서 마음을 쓰게 됐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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