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모리카와.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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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워크데이 채리티오픈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임성재(22)는 타수를 줄이면서 힘겹게 컷 통과 가능성을 키웠다.
모리카와는 11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3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로 저스틴 토마스, 케빈 스트릴먼(이상 미국·10언더파)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날 선두였던 모리카와는 둘째날에도 좋은 경기 감각을 이어갔다. 전반 9개 홀에서 1타만 줄인 모리카와는 후반 들어 2번부터 5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타수를 확 줄였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해 작년 7월 베라쿠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는 모리카와는 1년 만의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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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는 악천후로 중간에 두 차례 중단된 끝에 모두 마치지 못했다. 33명이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러야 해 컷 탈락자가 확정되지는 않았다. 다만 이날 2타를 줄인 임성재가 합계 2언더파로 이경훈(29), 김시우(25) 등과 함께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현재까지 컷 통과 기준 타수가 2언더파여서 셋은 3라운드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안병훈(29)은 이븐파, 노승열(29)은 2오버파에 그쳤고, 첫날 한국 선수 중에 가장 성적이 좋았던 강성훈(33)은 이날 하루에만 5타를 잃어 3오버파에 머물면서 컷 탈락 가능성이 크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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